"김영환 충북도지사, 레이크파크 쫓다 오송참사 놓쳐"
박진희 도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김 지사 비판... '재난과 참사의 대명사된 충북' 지적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진희 의원(비례)는 27일 제41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짓말하는 도지사, 위증하는 충북도”라고 질타했다. ⓒ 충북인뉴스
박진희 충북도의원(건설환경소방위원회·비례·더불어민주당)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오송참사, 청남대 푸드트럭·주차장 불법운영 의혹 등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연이은 실책에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27일 충북도의회 제41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동안 김영환 지사의 발언과 정책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는 참사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집행부는 위증을 했다"며 "최고 책임자의 인식과 태도가 공직사회 전반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또 "김영환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은 물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충북은 물 때문에 건강과 치유는커녕 재난과 참사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김영환 도지사의 말 한마디가 오송참사에 임하는 충북도 공무원들의 가이드라인이 되고 재난대응 정책의 방향이 된 듯하다"며 "이대로라면 민선 8기 김영환호의 순항이 가능할 리 없다. 김 도지사는 부디 실정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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