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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입적... 사찰 화재 현장서 발견

29일 경기도 안성 칠장사 요사채에서… 조계종 측 공식 확인

등록|2023.11.29 22:33 수정|2023.11.30 07:53

▲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29일 오후 6시 50분께 화재가 발생해 사찰 내 숙소(요사체)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29일 오후 6시 50분께 화재가 발생해 사찰 내 숙소(요사체)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기사보강 : 30일 오전 1시 15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29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칠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사찰 내 숙소(요사채) 화재로 진압 중 내부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며 "요사채 외 불이 확대되지 않았고 문화재 등 소실은 없다"라고 밝혔다.

잔불 정리는 오후 9시 48분 마무리 됐다.

1954년생인 자승 스님은 1972년 출가했고, 2009~2017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다.

칠장사는 경기도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사찰이다.
 

▲ 29일 입적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 2020년 2월 7일 경기도 하남시 상월선원 천막 법당에서 90여일간의 동안거를 마친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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