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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CJ 제일제당 찾아 "밀가루 가격인하 적극 협조해달라"

밀가루 공급 및 가격 동향 점검... CJ 제일제당, 종합적 고려해 밀가루 가격 검토 계획

등록|2023.12.07 11:00 수정|2023.12.07 11:26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아래 농식품부)가 CJ(씨제이)제일제당을 찾아 밀가루의 안정적인 공급과 밀 수입가격 하락을 반영해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7일 오전 전한영 식량정책관이 CJ 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을 방문해 제분업체 경영안정자금 설명과 밀가루 공급 및 가격 동향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 식량정책관의 이번 현장 행보는 빵, 라면, 면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밀가루의 공급과 가격 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하고자 방문하게 됐다.
 

▲ 밀·밀가루 가격 등 동향 ⓒ 농림축산식품부


CJ 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재고와 계약 완료분까지 포함하면 밀가루 공급은 안정적인 상황이고, 최근 밀 수입가격이 하락한 점과 전기세 등 제반비용,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가루 가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밀가루의 안정적인 공급과 밀 수입가격 하락을 반영해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정부도 내년부터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밀 선물가격 및 수입가격 추이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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