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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사노조 4대 위원장에 박삼원씨

수석부위원장 윤정현..."지역노조 장점 살려 광주교육 견인, 견제하겠다"

등록|2023.12.07 12:00 수정|2023.12.07 12:00

▲ 제 4대 광주교사노동조합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된 박삼원(왼쪽, 정광중학교), 윤정현(광주서초)씨.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 광주교사노동조합 제공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지난 6일 치러진 제4대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박삼원(위원장, 정광중), 윤정현(수석부위원장, 광주서초)조가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두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광주교사노조를 광주교육노동운동의 절반을 책임지는 노동조합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지방교육자치 시대에 맞는 지역노동조합의 장점을 살려 교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 광주교육을 견인하고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와 달리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 교육 이슈를 지역에서 재빨리 의사결정하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두 당선인이 내건 담임교사 업무추진비 하루 1만원(연 190만원) 확보 공약도 교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두 당선인은 교원의 정치 활동 자유를 종교의 자유만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과 후 또는 휴일에는 교원들도 정치기본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교조 광주지부와는 상호 보완, 역할 분담, 진보 경쟁 관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창립한 광주교사노조의 조합원 수는 현재 17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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