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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베트남에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교육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도민참여형 국제협력개발사업' 진행 ... 탕롱대 40여 명 대상

등록|2023.12.08 11:40 수정|2023.12.08 11:40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소재 탕롱대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는 베트남에서 교직원·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교육을 벌였다고 8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가 '경남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베트남 하노이 탕롱대학교에서 교직원·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이 대학이 교육정보화 국제개발협력 사업 경험이 많은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와 협력해 진행되었다. 강정현 대표는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경상국립대는 "전자책 교육콘텐츠가 부족한 베트남 고등교육기관을 위해 기존의 서책형 교육콘텐츠를 이북(e-book)으로 제작하는 디지털전환 사업을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아라소프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탕롱대 교직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대학은 1988년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사립대학으로, 2016년 한국어학과를 설치하여 800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일 과정으로, 고등교육기관 내 전자책 활용의 필요성과 전자책 저작도구 소프트웨어(SW) '나모오서(Namo Author)' 활용 방안 소개 및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탕롱대학교 교원·학생들의 교육콘텐츠 기획 능력과 전자책 활용 역량이 제고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교육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탕롱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형태의 교육정보화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정현 대표는 "이번 교육이 베트남의 국가 교육 디지털 전략에도 부합한다"라며 "아라소프트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나모오서를 활용해 베트남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대혁신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탕롱대 이러닝센터는 상호 업무협력 체결을 체결했다. 센터는 수료식 후에 탕롱대에 나모오서, 디지털북 저작도구 소프트웨어 소량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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