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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강남구의원, '2023 국회자살예방대상' 수상

10년만에 자살예방 조례 개정 및 담당부서 인력강화 촉구해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

등록|2023.12.08 12:25 수정|2023.12.08 12:25

▲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제5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수상한 강남구의회 김현정 의원. ⓒ 김현정 의원


지난 3월 10년 만에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강남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 개정에 앞장선 김현정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2023 제5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예방을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발굴 및 포상하고 있다. 대학병원과 학계, 연구원, 언론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회자살예방포럼 자문위원의 평가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 지방의회 의원 총 6명이 선정됐다.

김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남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에는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ㆍ홍보 ▲자살상담매뉴얼 개발 및 보급 ▲아동·청소년·중년층·노인 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대책 마련 ▲자살위험자 및 자살시도자의 발견·치료 및 사후관리 ▲자살자의 유족에 대한 지원 및 사후관리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생명지킴이 교육 및 활동 지원 등을 담겨 있다.

또한 자살예방 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에 대해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했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강남구 자살예방센터를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둘 수 있게 했다.

김 의원은 조례안 발의와 함께 강남구청에 자살예방과 심리상담, 복지 연계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담당 인력 강화를 촉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또 5분 발언을 통해 나날이 급증하는 20대 여성의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유대감 형성 필요성을 강조했고 관내 청소년심리센터 강화와 정신건강 전문인력 확충 및 금융ㆍ복지 서비스 간 연계 시스템 마련 촉구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김현정 의원은 "모든 자살이 '사회적타살'인 만큼, 사회적 유대감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입법활동을 펼친 결과로 너무나 과분하게도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공동체 구성원들 모두의 생명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예방 및 생명 보호를 위해 59명의 국회의원이 소속된 연구모임으로 올해 5번째로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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