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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청년 취업' 역량 지원... '일경험 프로그램' 종료

단일 기관 전국 최대 규모로 2년간 1567명 참여.... 참여자 "취업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

등록|2023.12.11 10:42 수정|2023.12.11 10:42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중 하나로 국민이 다양한 직무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 촉진 프로그램인 '2023년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진행한 끝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연금공단은 2022년 818명에 이어 올해에는 749명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공단 본부와 전국 지사로 배치된 청년들이 공단에서 쌓은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 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선 연금공단은 멘토 지정을 통해 직장 예절, 고객 응대, 일반 행정 등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지역별로 집합교육을 실시해 직무 능력 향상에 힘썼다.

연금공단은 "그 결과, 자체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후 본인의 취업 역량이 향상되었다는 답변이 75%로 나타났다"면서 "일경험 프로그램이 공단과 청년들에게 상호 WIN-WIN의 기회로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번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은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2022년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2023년 '청년 고용 촉진 유공' 담당 직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이해인씨는 "공단에서의 일경험이 취업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국민연금제도와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학 연금이사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국민연금제도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단은 청년들이 국민연금제도를 체험하면서 취업 역량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국민연금 일경험 프로그램 소개. ⓒ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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