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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대전시당 평당원협 "7개 선거구 모두 경선해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평당원 과반으로 구성하고, 후보자 토론회 개최하라"

등록|2023.12.11 13:21 수정|2023.12.11 13:21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 회원들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민주당 대전지역 평당원들이 이번 총선 후보자는 7개 지역구 모두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평당원협의회는 11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대전지역 7개 지역구에 대해 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대전지역 7개 선거구 중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서구갑과 이상민 의원이 탈당한 대전유성을 등 2개의 선거구가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당원과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구별 예비후보자 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의 과반을 평당원으로 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각 지역위원장들이 해당 지역의 지방의원 공천 여부를 결정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문이 있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권력의 사유화'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와 다름없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최근 이상민 의원과 함께 동반 탈당한 일부 지방의원들에 대해 "정치적 신의를 지키기 위해 탈당한다고 했는데, 정치적 신의는 자신을 뽑아 준 유권자에 대해 지켜야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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