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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학대피해아동 돕기 계속, 네번째 기탁자 나와

한철수 고려철강 회장, 창원시에 500만원 맡겨 ... 올해 처음 시작

등록|2023.12.12 15:48 수정|2023.12.12 15:48

▲ 한철수 (주)고려철강 회장이 학대피해아동 지원 기금 500만 원을 홍남표 창원시장한테 기탁했다. ⓒ 창원시청


경남 창원에서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12일 마산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 준비실에서 학대피해아동 가족의 기능 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부 이어가기 4호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철수 고려철강 회장이 500만원을 내 네 번째 기탁자가 되었다.

창원시는 "이 기탁금은 집중적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했다.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었고,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치료를 지원하고 함께하는 맞춤형 가족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근본적 차원의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정규덕비뇨기과의원(원장 정규덕),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5명, 범한퓨얼셀(대표이사 정영식)이 각각 500만 원씩 기탁했다.

이 기금은 학대피해아동가정 15세대의 심리상담·치료, 가족문화 체험활동, 가족여행 등을 지원되었다.

이날 철수 회장은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며 학대피해아동이 따뜻한 가정 내에서 밝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지역사회 내 많은 관심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시에서도 아동이 존중받고 아동이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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