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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겨울에 꽃구경하는 호사, 함께 누릴까요

서울식물원 주제원에서 마주친 꽃과 사람들

등록|2023.12.13 15:07 수정|2023.12.13 15:22
한 겨울 피어난 란이 화사하다. 12일 오후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으로 꽃구경을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온실에서 꽃구경을 하며 사진도 찍는다.

서울식물원은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4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이 날은 생각보다 춥지않아 산책하기에 좋았다. 입장권을 구입해 주제원에 들어서니 곳곳에 성탄절 소품들을 만들어 놓아 눈이 즐겁다.
 

▲ 서울식물원 온실의 양란 ⓒ 이홍로

   

▲ 서울식물원 온실의 꽃. 수선화과 유카리스 아마조니카 ⓒ 이홍로

   

▲ 서울식물뤈 주제원의 성탄절 소품 ⓒ 이홍로

   

▲ 서울식물원 주제원의 성탄절 소품 ⓒ 이홍로

   

▲ 서울식물원 온실의 란 ⓒ 이홍로

 
주제원을 둘러보고 온실에 들어간다. 온실 입구에는 화사한 란들이 활짝 피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꽃사진을 찍고 있다. 아들과 같이 온 엄마는 꽃 이야기로 아들과 즐겁게 대화를 한다.

작은 터널 위에서 물이 떨어지고, 안개처럼 물을 뿌리니 안개속을 걷는 기분이다. 여러가지 색깔의 란들이 활짝 핀 꽃길을 걷는다. 노부부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워 한다. 남성 어르신 두 명은 큰 카메라를 들고 꽃사진을 찍고 서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눈다. 외국인들도 온실 안을 구경하며 즐거운 듯 대화를 나눈다.
 

▲ 서울식물원 온실의 꽃 ⓒ 이홍로

   

▲ 서울식물원 열대관 ⓒ 이홍로

   

▲ 서울식물원 온실의 핫립세이지 ⓒ 이홍로

   

▲ 서울식물원 온실의 하와이 무궁화 ⓒ 이홍로


열대관으로 들어가면 여러종류의 선인장들을 만난다.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난타나, 핫립세이지, 장미, 하와이무궁화 등 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 곳이 나온다. 1층 온실을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위에서 크게 자란 열대식물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

온실을 나서면 카페 등 휴식 공간이 있다. 겨울에는 식물원에서 아름다운 꽃도 구경하고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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