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유형, 언어 37.0%-신체 17.0%-따돌림 15.0%
경남교육청,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경남교육청,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경남도교육청
학교폭력의 피해 유형은 언어(37.0%), 신체(17.0%) 폭력과 집단 따돌림(15.0%)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22년(1차)과 같은 1.7%로 나타났고,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5%, 중학교 1.1%, 고등학교 0.1%로 2022년 1차 조사와 비교해 초등학교 0.3%p 감소, 중학교 0.2%p, 고등학교 0.1%p 증가한 것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전체 피해 응답자 3979명 중 언어 폭력이 37.0%로 가장 높았고, 신체 폭력(17.0%), 집단 따돌림(15.0%), 강제 심부름(8.1%), 사이버 괴롭힘(6.4%), 성폭력(5.8%), 스토킹(5.6%), 금품 갈취(5.2%) 순서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30.9%), 복도(18%), 운동장 등(10.3%), 공원 등(6.9%), 사이버공간(6%)의 순으로 응답했다.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 시간(33.7%), 점심시간(22%), 학교 일과 이후(12.6%), 수업 시간(10.4%), 하교 시간(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대상은 학교 선생님(36.6%), 가족(35.9%), 친구나 선후배(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1.0%로 2022년 1차(0.7%)와 비교해 0.3%p 증가했다. 학교급별 가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2.2%, 중학교 0.6%, 고등학교 0.1%이며 전년 대비 초등학교 0.57%p, 중학교는 0.25%p, 고등학교 0.07%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응답률은 4.4%로 지난해와 비교해 0.33%p 증가했다. 학교폭력 목격 후 주위에 알리거나 도와주었다는 68.5%, 앞으로 학교폭력 목격 시 주위에 알리겠다는 66.4%,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28.3%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지난해와 같은 1.7%로 전국 1.9%에 비교해 0.2% 낮다"라며 "피해 응답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본청,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 등 주체별, 학교급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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