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오늘부터 시범운영
2주간 시범운영 통해 시스템 개통 준비... "개통 초기 발생 혼란 최소화"
▲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방향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내년 1월 2일로 예정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통에 앞서 시스템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편되는 화면이나 기능 등을 미리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운영전환을 위한 시범운영을 오늘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보건소, 검역소 등 실제 사용자에게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자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5개 권역별 교육을 통해 제도 및 시스템 개편 사항을 사전에 안내해왔다.
질병관리청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항목 간소화 등 사용자 중심 시스템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Q-CODE는 기존 주소 cov19ent.kdca.go.kr에서 qcode.kdca.go.kr로 변경된다. 또한 기존 감염병 및 검역 시스템은 오는 30일부터 단계적인 데이터 이관 및 운영전환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새로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운영된다.
한편, 코로나19 초창기부터 예방접종 증명서 및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로써 국민들이 널리 활용하던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앱(COOV)은 올해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내년으로 예정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안정적 개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개통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시스템 개통 후에도 현장의 요구와 신속한 피드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