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 갈산면의 한 도로. 눈·비 올때 미끄럼 주의라는 표지판이 오늘따라 눈에 더 들어온다. ⓒ 이재환
밤사이 5cm 이상 내린 폭설로 충남 서부지역의 들과 산, 도로가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20일 오전, 홍성군 서부면 일원에서 출발해 갈산면과,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를 경유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까지 1시간 이상을 거북이걸음으로 서행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비탈길이 많은 수덕사 구간 도로는 제설 작업이 잘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서행하며 중간 중간 안전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설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눈이 와서 출근길에 고생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오랜만에 소복히 쌓인 눈을 보니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지방도. 도로가 눈에 쌓여 있다. ⓒ 이재환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앞 도로. 제설제가 뿌려져 눈이 녹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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