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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공기업 중 청렴도 최고등급

지난해보다 두단계 상승한 2등급… 청렴 체감도는 발전5사 중 1위

등록|2023.12.29 13:33 수정|2023.12.29 13:34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군 중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 신문웅(한국서부발전 재공)


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개된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은 가운데 서부발전이 속한 32개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군) 가운데 1등급 기관은 없었다.

서부발전은 청렴체감도 평가에서 발전공기업 5개사 중 가장 높은 성적으로 해당 평가의 공기업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두드러지게 약진한 결과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체감도 평가와 청렴노력도 평가의 합산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부패실태)을 반영(감점)해 1~5등급으로 매긴다.

박형덕 사장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매주 경영현안회의에서 과거의 저하 요인을 분석하고 반부패 제도를 개선할 실행 전략을 다듬어 나갔다. 특히 승진 경쟁에서 비롯된 위계적 관행 등 고질적 악습을 없애고 업무 현장의 청렴의식 정착을 위한 제도 발굴에 주력했다.
  

▲ 한국서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진행한 청렴 뮤지컬 관람 행사 장면 ⓒ 신문웅(한국서부발전 제공)


그 결과 권익위 부패방지 전문교육, 세대·직급별 순회 간담회 및 워크숍, 청렴뮤지컬 상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청렴상설기구인 '투비(To-Be) 청렴 컨설팅 그룹'을 조직해 청렴도 개선과제를 이행했다.

박형덕 사장은 "서부발전은 고강도 재무개선,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단합을 이뤄 종합청렴도 2등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1등급에 오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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