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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이재명 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테러 안돼"

기자회견 후 언론 질문에 답 "예방 차원의 법 필요"

등록|2024.01.02 11:47 수정|2024.01.03 09:34

▲ 기자회견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 ⓒ 이재환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중 흉기로 피습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을 "테러"로 규정하며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금산군 친황경 양수발전 시설' 관련 기자회견을 연뒤 이재명 대표의 피습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지사는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 기자들을 뵈러 1층으로 내려오면서 비서관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가장 안 좋은 테러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가)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이런 정치적인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제도나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방선거의 유세 과정에서 테러를 당했다"며 "이와 유사한 테러로 보이는데 다시한번 유감을 표한다. 이런 테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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