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이완섭 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위해 중앙정부가 지출 늘려야"

서산시 조례 붙잡고 있는 보건복지부 비판하기도

등록|2024.01.03 15:36 수정|2024.01.03 15:36
play

이완섭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위해 중앙정부가 지출 늘려야” ⓒ 방관식


이완섭 서산시장이 3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산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 중앙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개선되지 않는다"고 밝힌 이 시장은 "아이 낳기 좋은 여건, 기르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하나의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를 낳고자 하는 산모와 가족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을 걱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지자체의 예산이 열악해 한계가 있는 만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가 비용, 지출을 더 늘려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산시의 지원 조례 과정 중 금액 결정 등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힌 이 시장은 보건복지부의 늑장 태도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기 위해 조례를 올렸지만 답이 없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중앙정부에 답답한 심정을 표현한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신년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극세척도의 자세를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