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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일 항공기 띄워 충남 서해안 미세먼지 관측

화력발전소와 서해상공 1시간 동안 관측... 미세먼지와 원인물질 등 감시

등록|2024.01.04 14:01 수정|2024.01.04 15:08

▲ 충남 서북부 해안 항공 관측 경로(비행거리 300km, 약 1시간 소요) ⓒ 환경부


환경부는 4일 오후 충남 서북부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과 서해상의 미세먼지를 감시하기 위해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를 띄운다. 이 항공기는 태안 비행장을 이륙해 1시간여 동안 태안화력과 대산산단, 당진화력, 현대제철 상공을 경유해 서해상으로 나갔다가 되돌아올 예정이다. 비행 거리는 300km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는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및 블랙카본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을 탑재하여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약 100시간의 항공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항공관측 현장을 직접 살펴볼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여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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