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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기사님, 정류소에 대기 중이에요"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시행 ... "무정차 예방, 대중교통 편의 제공"

등록|2024.01.04 11:24 수정|2024.01.04 11:24
"시내버스 기사님, 정류소에 대기 중이에요."

창원특례시는 3일부터 승차 예약정보를 버스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승차 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승차 벨 서비스는 버스 운전자에게 정류소에 대기 중인 승객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로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 적용된다.

정류소에 있는 승객이 버스정보시스템(bus.changown.go.kr)에 접속하여 탑승 희망 노선을 검색 후 '승차 벨' 버튼을 누르면, 버스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 예약정보(단말 화면, 음성)가 전송되어, 버스 운전자에게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린다.

창원시는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승차 정류소 반경 50m 내에서만 승차 벨 신청이 가능하다"라며 "정보 전달과 버스 운전자 인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승차 정류소로부터 두 정류소 이전에 운영되는 버스를 대상으로 승차벨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승차벨은 시내버스 한 대만 신청 가능하며 다른 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면 기존 승차벨을 취소 후 다시 신청하면 된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승차벨 서비스 시행으로 버스 무정차 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운수업체 스스로도 무정차를 예방하면서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 환경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시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시행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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