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원 넘어 사회공헌 실천"...성남청소년재단, 노사 공동 'ESG경영' 선언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천하기 위해 노사 공동 힘 모아
▲ 성남시청소년재단 노사 공동 ‘ESG경영’ 선언식 한 장면. ⓒ 성남시청소년재단
경기도 성남의 한 청소년재단이 노사 공동으로 ESG 경영을 선언해 청소년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시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2024년 1월 첫 업무개시일인 2일, 노사 공동 ESG 경영을 선포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의미한다.
ESG 경영의 추진 방향으로는 ▲ 친환경 경영 추진 ▲ 사회적 가치 구현 ▲ 신뢰받는 경영체계 확립이 제시됐다.
ESG 경영은 ▲ 환경경영 추진체계 마련 ▲ 환경 프로그램 운영 ▲ 폐기물 배출 감소 ▲ 친환경 조직문화 조성 ▲ 지역사회 기여 확대 ▲ 인권 경영 강화 ▲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 ▲ 고객 참여/소통 확대 ▲ 이사회 책임경영 강화 ▲ 윤리경영 고도화 ▲ 노사 협력 활성화 등 12개 전략과제가 담겼다. 이 과제들은 2028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우리 재단은 청소년활동 지원의 폭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려 한다. 말로만 선언하는게 아니라 실질적인 이행이 중요하기에 노사가 이에 공감해 ESG선언을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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