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5일 기획재정부 심의의결 ... 거제시 "예비타당성조사 소요 기간 단축, 통과에 최선"
▲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 촉구 결의대회. ⓒ 거제시청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거제시는 5일 열린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의 올해 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이 심의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조 7282억 원이고,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제시는 "2005년 대전~통영 고속도로 개통 이후 거제시민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 거제까지의 연장을 줄곧 요구해 왔으나,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거제시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거제, 통영, 고성 3개 시군 공동 범시(군)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전개 등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거제에 있는 삼성중공업(주)과 한화오션(주)도 이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고속철도, 부산․진해신항 등과 연계하여 물류․산업․관광분야 핵심인프라로서 국가간선도로망 역할을 적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기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 소요 기간 단축과 통과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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