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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행동,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요구 집회

"국민 지켜야 할 대통령이 핵 오염수 용인, 쌍특검 거부... 이제 국민이 저항할 때"

등록|2024.01.06 10:48 수정|2024.01.06 10:48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시위 중인 시민행동일본 방사성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 중인 여수시민행동 회원들 ⓒ 정병진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여수시민행동(아래 시민행동)이 5일 오후 6시 여수 신기동 부영3단지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요구와 방류를 용인한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를 하였다.

여수YMCA,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시민협 등으로 이루어진 여수시민단체연대회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민행동' 소속 회원 60여 명이 약 한 시간 동안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요구와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제5차 집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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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중인 여수시민행동 회원들 ⓒ 정병진


이 집회에서 회원들은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핵 오염수 투기 반대,"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등이 적힌 펼침막과 손팻말, 전등형 촛불을 들고 시위하였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핵 오염수 용인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관련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이날 집회에서 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고 세운 건데, 윤 대통령은 도리어 일본 핵 오염수 방류를 용인한 데 이어 오늘은 자신과 부인을 위해 쌍특검법(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거부하였다"며 "이제 윤 대통령에 대해 국민이 저항권을 행사해야 할 차례"라 하였다.

한편 시민행동은 매월 첫주 금요일 오후 6시마다 여수 신기동 부영3차 사거리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거리 집회를 여는 중이다. 나머지 3주간의 금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는 시민들에게 "일본 방사능 핵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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