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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 협박한 60대 긴급 체포

공중전화로 112 상황실에 전화로 협박한 후 끊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시간 만에 검거

등록|2024.01.06 13:03 수정|2024.01.06 13:03

▲ 대구 성서경찰서. ⓒ 성서경찰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를 방문하면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건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공중전화로 112 상황실에 이재명 대표가 대구에 내려오면 해를 가하겠다고 예고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A씨(60)를 범행 발생 3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49분께 달서구 두류동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서울청 112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을 한 뒤 전화를 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공중전화 일대 CCTV 화면 등을 추적해 A씨를 이날 오후 8시쯤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다"며 "범행 동기를 수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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