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국회의원들 노력에 최대 예산 성과"
8일 국비 확보 성과 기자회견 "긴축재정에도 울산만은 두 자리 수 증액"
▲ 김두겸 울산시장이 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2024년 국가 예산 확보 성과' 기자회견에서 같은 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을 거명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지난 연말, 제가 이 자리에서 '울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 5908억 원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이 큰 성과의 주역이신 김기현 전 당대표님, 이채익 울산시당 위원장님, 박성민, 권명호 국회의원님과 함께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2024년 국가 예산 확보 성과' 기자회견에서 같은 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을 거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당 대표를 사퇴하고 지역구에 머물고 있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김두겸 시장은 지난 12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가지 기자회견에서 "울산시와 '원팀'이 되어 힘써주신 김기현, 이채익, 이상헌, 박성민, 권명호, 서범수 의원님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모두의 노력 덕분에 국회에서 18건의 사업이 증액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울산시, 역대 최대 예산 확보 "꿈의 도시 실현할 마중물").
김 시장은 "정부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16% 삭감하는 등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예산 증가율도 2.8%에 불과한데도 울산은 작년보다 2416억 원, 10.3% 증가한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전국 광역시 중 국비 증가율 두 자릿수인 곳은 우리 울산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큰 성과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울산시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움직여 주신 국회의원 여러분들의 노력이었다"며 "정부안 편성 단계부터 발 빠르게 중앙부처를 방문해서 울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해 주신 것이 매우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18건을 포함한 총 90건의 신규사업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추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울산시는 16조 8천억 원이 넘는 기업 투자를 달성했고, 약 5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7년 넘게 감소하던 울산 인구가 지난 9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꿈의 도시 울산의 기틀을 다져왔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해서 꿈을 이루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울산을 만들기 위해 여기 계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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