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 "새로운 인물 필요"
대구 수성갑 선거구 출마 "수성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책적 판단, 대안 갖고 있어"
▲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이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제적이고 정확한 정책이 국가와 명품 수성구에 필요한 때"라며 "수성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책적 판단, 대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으로 21세기 정치를 위해 경제 강국 대한민국의 선진정치 실현, 국민과 국익을 우선하는 선민정치, 정책 기반의 민생정치 구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중심 명품 수성구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 주거, 문화, 경제 등 강점을 더 강하게, 기능을 고도화하고 공간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며 "제가 가진 모든 정책능력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또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지역구 3선 초과 제한 실천, 국회의원 의정평가제로 50% 이상 부정평가 시 차기 출마 포기, 국회의원 세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안 등 정치혁신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지역에 대한 공약으로 기능 고도화, 공간구조 혁신을 통해 '수성 신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오 예비후보는 군부대 조기 이전을 통한 공간 확보, 군부대 후적지에 디지털 혁신 거점 및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집적지 확대 구축, 벤처기업가 및 청년 주거공간 조성, 군부대 주변지 문화스포츠 복합타운 조성, 시지·노변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범어·만촌·황금지역이 강점인 교육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EBS 한국교육방송과 교육부를 최우선 유치하고 교육 관련 공공·민간기관과 교육 콘텐츠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학생, 이민정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가칭 'K-에듀케이션센터'와 '코리아드림센터' 건립 약속, 반도체고·K-팝고·K-뷰티고·K-푸드고 등 특화 교육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설립 추진도 밝혔다.
금호강 양안 초연결도시를 위해 법원·검찰청 후적지~만촌동 단독주택지~육군 제2작전사령부~5군수지원사령부, 범어네거리~동대구복합환승센터~공항 후적지~육군 제2작전사령부 연계교통망, 시지~안심 금호강 교통 연결, 대구권 광역철도 고산 정차 및 도시철도 순환선 연장으로 고산 환승역 신설 등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오 예비후보는 "국가와 수성구를 두루 잘 아는 정책전문가가 명품 수성구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