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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유엔참전국 국제교육과정' 30여 학교 확대 지원

29일까지 시·도교육청 통해 신청... 각 학교 연간 활동비 1천 5백만 원 지원

등록|2024.01.10 10:17 수정|2024.01.10 10:29

▲ 2023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풍생중학교의 교류 활동. 사진은 미국 학생들이 세계 평화와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 화면. ⓒ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가 올해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지원 규모를 확대해 추진한다.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은 일선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국제보훈교류 프로그램을 국가보훈부에서 제도화하여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시행 첫해에는 국내 22개 학교가 미국, 영국, 호주, 태국, 그리스 등 14개 유엔참전국 30개 학교와 교류를 추진했다.

이와 관련, 보훈부는 "올해는 국내 30여 개 학교로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9일까지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22개 유엔참전국 학교와 교류 경험이 있거나 교류할 계획이 있는 학교이며, 신청 접수가 끝나면 2월 중 심사를 거쳐 참여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절차 및 선정기준은 국가보훈부 누리집(www.mpv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에 선정된 학교에는 연간 활동비 1천 5백만 원이 지원되고, 각 학교는 오는 11월까지 상호 방문 체험학습을 비롯한 교류 동아리 운영, 비대면 공동수업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교류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또 교류 활동이 마무리되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참여학교들과 함께 공유하는 동시에 우수 학교로 선정될 경우 국가보훈부 장관상과 격려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제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알리고 보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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