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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까지 꼭 연장해야"

가세로 군수 실행위원회 회의서 강조

등록|2024.01.11 11:00 수정|2024.01.11 11:00

▲ 10일 열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군 연장 제2차 실행위원회 회의’ 모습. ⓒ 태안군


가세로 군수가 10일 열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군 연장 제2차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은 열악한 태안의 실정에 비쳐볼 때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업 중의 과업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안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에 태안의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발맞춰 태안군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군 연장 제2차 실행위원회 회의에는 가세로 군수와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민 50명을 실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실행위원회 회의는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서산시까지 13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태안까지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12월 군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갖고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에 대한 공감대를 모았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현행 계획상 총 연장 330km로 국비 3조 7천억 원이 소요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 사업 지정에 이어 지난해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남북 위주의 철도에 이어 동서 교통망 구축을 통한 중부권 발전이 기대되며, 태안군은 중부권 최서단인 태안까지 철도가 연결돼야 진정한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완성된다고 보고 노선 연장을 위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안의 경우 현재 고속도로와 철도가 모두 통과하지 않는 지자체로, 노선 연장 시 열악한 교통실정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최동·서단 연결로 구축을 통한 국토 균형개발도 함께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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