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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15년째 창원 주남저수지 철새 먹이주기 활동

13일 무학좋은데이나눔재단 최재호 이사장 등 참여 ... 2월까지 2000kg 볍씨

등록|2024.01.13 15:03 수정|2024.01.13 15:39

▲ 창원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철새를 위한 먹이주기 활동이 벌어졌다.

무학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은 13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주변 논습지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벌였다. 이 재단은 우리나라를 찾아 월동하는 철새를 돕기 위한 먹이주기를 올해로 15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재두루미 1000여 마리를 비롯해 온갖 철새들이 겨울을 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이사장과 용운호 신한은행 부행장, 김영선 국회의원,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를 비롯한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볍씨를 쉼터 주변 논에 뿌려주었다. 재단은 2월까지 총 2000kg의 볍씨를 뿌려줄 예정이다.

최재호 이사장은 "매년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가 많이 먹고 건강히 겨울을 보내고 돌아가 다음 겨울에도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15년 째 먹이주기 활동은 계속해 오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환경 자산이 보호되고 자연학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창원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창원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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