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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에 할 게 뭣이 있는고?]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 자유로운 예술 천 아트

등록|2024.01.15 11:42 수정|2024.01.15 11:42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가장 획기적인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가져보는 것이다. 주간함양은 관내 체육 및 취미 활동 그룹을 방문하여 종목별 특색 있는 활동을 군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건전한 여가생활을 독려하고자 한다.
 
이번 '함양군에 할 게 뭣이 있는고?'에서 처음으로 소개할 종목은 신사의 스포츠로 알려진 테니스와 더불어 맞춤평생교육원 꽃 그리기 동아리입니다.
 

▲ 함양군 테니스협회 이종구 회원 ⓒ 주간함양


경남 함양군 테니스는 현재 함양군체육회에 협회를 두고 있으며 2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한 규모가 꽤 있는 단체다.

테니스는 코트 중앙에 있는 네트를 두고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공이 자신의 진영에 한 번 이상 바운드되기 직전에 라켓을 이용하여 상대 진영으로 공을 넘기는 스포츠다. 방식은 1:1 단식 또는 2:2 복식 경기로 이뤄지며 최근에는 골프를 대신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이다.

일반적으로 테니스가 진입 장벽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테니스는 상당한 심리전이 요구되는 스포츠이며 동작을 제대로 익히 위해서는 수개월의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체력 소모가 큰 편으로 초보자들은 기본 5개월에서 6개월 정도 전문 코치를 통해 레슨을 받고 본 경기를 뛸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스포츠다.

현재 함양군체육회 산하에는 테니스협회가 가입되어 있고 4개의 클럽 정우, 코트로, 용문, 천령(어르신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초보자들은 위한 모임 '티키' 모임과 더불어 보다 실력이 좋은 동호인들이 있는 '프리더스'까지 활성화되어 있다.

김종상 함양군 테니스 협회장은 "테니스는 보기와 다르게 일반 군민들이 선뜻 배우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스포츠다. 물론 개인적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문 코치에게 레슨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보자들끼리 공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포핸드, 백핸드 동작을 익혀야하고 종합적으로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 이후 간신히 공을 넘길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며 "레슨은 일주일에 두 번에서 세 번정도 실시되고 가격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테니스는 기타 종목에 비해서 저렴한 요금 1년에 15만원을 납입하면 연중무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 협회장은 "골프의 경우 한 번 라운딩을 나가면 기본적으로 20만~30만 원 상당의 요금이 들지만 테니스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금액 1년에 15만 원만 내시면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며 "또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서로서로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매년 5월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 테니스 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인정하는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은 사람들(일반인)은 개나리부(여자부), 신인부(남자부)로 출전할 수 있다. 또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은 개나리부에서 국화부로, 신인부에서 오픈부로 승격할 수 있어 랭킹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끝으로 김종상 테니스 협회장은 "우리군 테니스가 경남도민체전에서 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생활체육 대축전에서도 우승했다"며 "관내 테니스 시설이 좋은 만큼 함양군민 누구라도 테니스를 즐겼으면 좋겠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테니스협회 및 담당 코치들에게 전화하여 방문하면 모든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테니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종구(32)씨는 최근까지 통풍으로 고생했지만 테니스를 즐기며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10년이 넘는 기간 테니스 라켓을 잡았지만 최근에 열정적으로 운동하며 몸 컨디션을 되찾았다. 테니스는 생각보다 어려운 운동이기에 성취감도 큰 것 같다"며 "대회에 출전하여 랭킹을 올리는 재미까지 있어 제 기준에서 최고의 운동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맞춤평생교육원 정재숙 원장이 오색라인 회원들에게 천 아트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 주간함양


함양읍 인당마을 맞춤평생교육원에서는 '오색라인'이라는 특별한 모임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다.

오색라인은 천 아트, 꽃 그림 그리는 동아리로 정재숙 원장을 비롯한 7명의 열정적인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주제로 삼아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회원들은 섬유 전용 물감을 가지고 하얀 천을 조심스럽게 터치한다.

에코백 등의 생활소품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천 아트는 일상 속 소소한 변화를 만드는 재미가 있다.

정재숙 원장은 "복지관 수업 및 평생학습수업을 마치면 아쉬워하는 회원들이 많아 이렇게 소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며 "천 아트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꽃을 그리며 마음의 안정감과 삶의 활력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별다른 도안과 스케치가 필요 없는 천 아트는 붓으로 표현하고 싶은 꽃을 보며 그릴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정 원장은 "도안 그리는 것이 은근히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러나 천 아트는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릴 수 있어 보통 그림보다 재밌다"고 설명했다.

오색라인 회원들은 천 아트 작품으로 지난해 거창에서 열린 경남문화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우리 회원들의 노력으로 18개 시군이 참여한 경남문화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물론 첫 예술제이긴 하지만 회원들이 상을 수상하며 함양을 더욱 알린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재숙 원장의 가르침 속에 최소 비용 재료값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천 아트는 일상 속 즐거움을 증가시킨다. 정정숙 오색라인 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중 정재숙 원장을 만나 이렇게 천 아트라는 예술을 배워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 원장의 가르침대로 그림을 그리니까 이제는 제법 힘 조절도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손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지금은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색라인은 지난 12월29일 안의면 금벌마을을 방문하여 천 아트를 이용한 손가방과 무릎담요 나눔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당시 10명의 회원이 손소 제작한 손가방, 손수건 및 무릎담요를 어르신 10여 명에게 전달하며 연말 따듯한 마음을 전달했다.
 

▲ 맞춤평생교육원 정재숙 원장이 오색라인 회원들에게 천 아트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 주간함양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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