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과의 정치적 신의를 지키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대전시의원 및 유성구의원들이 15일 국민의힘에 동반 입당했다.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은 15일 오전 대전 중구 국민의힘대전시당사에서 조원휘·이금선 대전시의원과 송재만·이명숙 유성구의원 입당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달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시·구의원들은 이상민 의원과 함께 정치적 신의를 지키고자 같이 행동할 것"이라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입당식에서 조원휘 대전시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격차해소와 왼쪽·오른쪽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는 말을 신뢰하고 공감해 입당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보수의 험지라는 유성구에서 이상민 의원을 도와 서진정책의 전진기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입당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의원님들께서 국민의힘에 함께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함께 가면 길이 된다. 대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뛰자"고 말하며, 입당한 의원들에게 직접 국민의힘 배지를 달아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휘(유성구3), 이금선(유성구4) 대전시의원과 송재만(유성구다), 이명숙(유성구라) 유성구의원이 참석하였고,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윤창현 동구 당협위원장, 김선광 대전시의회 원내대표, 이희환 기초의원협의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당원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