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 창설...올해부터 구조 활동
환경부, 2019년 북한산에 이어 두 번째...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 설악산국립공원에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이 신설된다. ⓒ 환경부
설악산국립공원에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TF)'이 신설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시작한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2019년 5월부터 특수산악구조대가 활동을 해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설악산은 최근 5년(2018~2022년)간 1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북한산 347건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국립공원이다. 지형이 험한 고지대가 많아 전문 산악구조 인력의 배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그동안 설악산에는 산악전문 구조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암벽 등 고지대 사고에 신속한 구조현장 접근과 인명구조 대응이 어려웠다"라며, "앞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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