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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교 통행 재개... 신상진 성남시장 "안전 도시 만들 것"

2025년 12월까지 353억 투입 예정

등록|2024.01.18 17:53 수정|2024.01.18 17:53

▲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2시 분당구 수내교에서 보강 공사를 마치고 통행 재개에 앞서 향후 전면 개축 과정에 대한 현장 브리핑과 보강 공사 시설물 점검을 했다. ⓒ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2시 분당구 수내교에서 보강 공사를 마치고 통행 재개에 앞서 향후 전면 개축 과정에 대한 현장 브리핑과 보강 공사 시설물을 점검했다.

신 시장은 "그동안 발생한 교통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수내교 전면 개축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행을 제한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8차로 기능을 정상 유지하는 상태에서 개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 도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4월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해 17개 교량의 보행로를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불량(E)'등급 판정받은 수내교 아래 5m 높이의 임시지지구조물 32개가 설치됐고, 폭 1.5m 보행로는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 시설물이 보강됐다.

지난해 8월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상 결함(E등급)이 확인돼 왕복 8차선(서울·판교, 분당 방면 각 4개 차로)의 차량통행을 금지한 수내교는 이날 오후 2시 통행을 재개했다.

성남시는 총길이 179m 수내교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 32개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분당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이같이 통행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총중량 23톤 초과 차량 및 건설기계는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2025년 12월까지 353억원을 투입해 수내교 교량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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