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 앞당겨 시행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증가와 설 연휴 시민들의 이동량 증가에 대비
▲ 인천광역시청 앞 광장. ⓒ 이한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증가와 설 연휴 시민들의 이동량 증가로 인해 집단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 방역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편성한 인천시는 설 명절(2월 9~12일) 연휴기간을 포함해 2월 18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산후조리원, 보육시설 등에 감염병 발생 신고를 독려하고 감염 예방수칙도 집중 홍보·계도 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과 친지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지정병상을 운영하고, 65세 이상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의료기관 및 조제기관(담당 약국)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과 관련한 정보는 미추홀 콜센터(☎ 032-120) 및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기간에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드린다"면서 "감염병 대응체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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