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에너지산업특화지구 지정, 농촌기본소득 추진"
'나주·화순 맞춤형'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공약 발표..."수도권·현금성 지원책에서 벗어나야"
▲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선거구 최용선 예비후보 ⓒ 최용선 캠프 제공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선거구 예비후보는 22일 에너지산업특화지구 지정, 농촌기본소득 추진 등을 뼈대로 하는 저출생·지역소멸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중심의 대책, 현금 지원성 대책으로는 도·농지역 저출생·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없다"며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20~30대 젊은 사람들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몰리는 이유는 단연 일자리와 관련이 깊다"고 진단하고, '산업-일자리-인구 선순환 구조'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나주·화순 '분산에너지활성화특화지구' 지정 ▲이익공유형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활성화 ▲지역 대학-고등학교 연계 인재 육성과 고용 활성화 ▲다자녀 부모 사업자 지원 ▲농촌기본소득 법제화 ▲이민청·다문화 가정 지원 기구 신설을 공약했다.
나주·화순 일대 '분산에너지활성화특화지구' 지정은 최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광양이 포스코 관련 기업이 집적화되면서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출산율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처럼, 에너지 신산업 관련 스타트업과 관계기관 유치해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증가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나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과 대통령비서실에서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열린캠프 인재영입 실무지원단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민주당 중앙위원과 한전KPS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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