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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발 지진' 손해배상소송 관련 포항시와 변호사들 손 잡았다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과 간담회 갖고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 등 논의

등록|2024.01.22 23:47 수정|2024.01.24 17:13

▲ 이강덕 포항시장이 22일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 소속 변호사들과 면담을 갖고 포항 지진 관련 소송에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 포항시


포항시가 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대구지방변호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의 소송 접수를 돕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이용락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변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소송접수 누락 방지 대책 및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소송 접수와 관련해 시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소송비용 등 계약 내용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또 시민들의 소송접수 편의를 위해 읍·면·동별 전담 변호사 지정 및 다중이용시설 현장접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착수금 경감 등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은 피해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시민 권익 보호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제안에 이용락 지회장은 "소송접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송접수 시 신중을 기하겠다"고 화답하고 "포항시도 2월 말까지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별도로 포항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소송참여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단지 배부, 전광판, 홈페이지, SNS, 전화 통화연결음, TV 자막방송, 차량 가두방송 등의 홍보를 통해 소송참여 누락 방지 및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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