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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례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 공유하고 싶다"

참살이 미술관서 초대전... 소나무 소재 수묵담채화 30여점 오는 2월 25일까지 전시

등록|2024.01.25 17:46 수정|2024.01.25 17:47

▲ 한국화가 서복례 초대전 전시 모습. ⓒ 김민정


한국화가 여송 서복례(如松 徐福禮) 화백의 개인전(초대전)이 1월 25일부터 2월 25일까지 한 달여간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 '참살이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를 소재로 한지에 수묵담채로 그려난 3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서복례 화백의 작품은 과감한 붓놀림을 통해 나무의 본체(기둥)을 표현하고, 솔잎은 섬세하고 정교한 붓놀림을 통해 한 붓터치를 통해 실물 그대로를 정교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통상 한국화가 여백의 미를 강조한데 반해 화선지 전체를 충분히 활용해 생명력을 표현해 낸 것이 특징적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작가는 "생명력"을 강조했다.

서복례 화백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나무는 장생의 상징이다. 제가 작품의 소재로써 소나무를 고집하는 이유이다"라며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이 그리는 저는 물론,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운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참살이 미술관의 최도범 대표는 "서복례 화백의 작품은 전통적 한국화의 화법을 바탕으로 작가 특유의 섬세함을 솔잎 한가닥 한가닥에 담아내 살아있는 소나무를 화폭에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전시장에서 만난 서복례 화백. ⓒ 김민정


한편,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인 서복례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세 차례 수상(30회 우수상, 31회 특선, 32회 기업매입상)한 것을 비롯해 한중문화예술박람회 최우수상, 인천광역시 남동구 문화예술상, 한중교류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화단의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대한민국미술대전휘호·대한민국신미술·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세계미술대전·인천광역시미술대전·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인천광역시 남동구미술장식·제물포 서예대전 등에서 심사를 맡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바티칸 교황청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회,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VIP룸, 갤러리K, 미국 벅스카운티의회,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남동구의회, 충청남도 서산시청, 충청남도 당진시청, 인천 나사렛국제병원, 한림병원, 인천일보, 경인일보 등에서 보유하며 작품성에 인정을 받고 있다.

이전 전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5일까지 휴관 없이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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