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태안·서산, 수소·항공산업 발전 이룰 것"
국회서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미래항공산업 발전 방향 제시
▲ 성일종 의원을 비롯한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신원식 국방부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태안, 서산 정치인 등이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고견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강호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이 주최한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발전방안' 세미나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소산업을 미래항공에 적용하는 논의의 첫걸음으로 현재 국내 수소엔진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항공 발전 방향에 대하여 각계 전문가들이 고견을 나누었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 최영 박사가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추진기술'에 관해 발표했다. 그는 ▲ 수소엔진 연구 경과 ▲ 수소연료의 특징 ▲ 세계 수소엔진 기술개발 동향 ▲ 항공용 수소엔진 적용 전망 등을 설명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지철규 부장이 '수소연료 기반 미래항공 플랫폼'에 관한 발표에서 ▲ 수소연료 추진 시스템 ▲ 수소 인프라 구축 ▲ 핵심기술 확보 등에 관해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노승환 국방과학연구소 겸임연구원(전 공군 교육사령관)이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심재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한재식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 이현석 대한항공 부장, 주종흥 하이리움 부사장, 이주현 현대자동차 팀장, 박해경 한서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태안‧서산의 수소연료를 기반한 미래항공 발전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성일종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태안, 서산은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강호
이날 성일종 의원은 수소산업과 미래항공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중요한 신성장 동력이자 고도의 기술이 집적된 종합산업으로서 타 산업과의 연계 및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태안‧서산은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태안‧서산은 서산공항 개항 및 드론(무인기) 핵심부품 시험평가 센터가 구축되기 때문에 미래항공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지리적인 이점이 있고, 태안에는 광활한 기업도시가 있다"라며 "또한 이 지역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반 등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충분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안‧서산은 이와 같이 수소산업과 미래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수소를 에너지로 하는 미래항공산업 연구시설이 들어오게 되면, 관련 대기업과 연구시설 및 국가기관 등이 함께 태안과 서산으로 따라오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관련 기업을 설득하고 있으며 오늘 세미나에도 국가기관 및 관련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태안‧서산의 미래 먹거리는 수소산업과 드론(무인기)을 비롯한 미래항공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지역에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미래항공산업 연구시설과 산업기반 등을 유치하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태안‧서산 정치인, 주민 등 100여 명은 지역산업 발전의 기대감을 갖고 이른 아침에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국회로 올라가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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