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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등록 인구 최초로 300만명 넘었다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

등록|2024.01.30 10:46 수정|2024.01.30 10:46

▲ 인천시청사 전경. ⓒ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 주민등록인구가 최초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특별·광역시 가운데서는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인천시는 2024년 1월 29일 오후 6시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300만 명(300만43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구 현황은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해 산정한다. 이날을 기준으로 인천시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 300만43명과 외국인 8만1016명을 포함해 총 308만1059명이다.

이로써 인천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특히 2022년 대비 2023년 말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만96명이 늘어나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는데, 최근 저출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인천의 인구 증가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천시와 대구시만이 전년대비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경북 군위군 편입 등으로 인구가 늘어났다.

앞서 지난 2016년 10월 인천시 인구는 300만 명을 넘어섰던 적이 있었지만, 이는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수치였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고,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하나 돼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2022년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선 104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경제규모 2위 도시로 올라섰다. 실질 경제성장률도 전국 평균 성장률 2.6%를 크게 웃도는 6%를 기록해 2년 연속 6%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천시는 인구 증가 등 행정 여건의 변화,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 등을 위해 현재 2군·8구의 행정구역을 2군·9구로 변경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해 왔다. 1월 9일 관련 법률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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