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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예비후보 "진해 군공항, 가덕도 이전해야"

"고도제한 풀어 고층건물 시대 열어야"

등록|2024.01.31 18:14 수정|2024.01.31 18:15

▲ 황기철 예비후보(진해). ⓒ 황기철캠프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총선예비후보(창원진해)는 '진해 군 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31일 낸 자료를 통해 "진해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지역 발전을 가로막던 진해 덕산 비행장을 가덕도로 이전해 진해 중심 지역의 고도제한을 단번에 풀겠다는 것"이라고 해ㅛ다.

황 예비후보는 "비행장이 이전하면 진해에도 고층건물이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진해기지사령관 재직 시 2716만 평의 고도제한을 완화한 뚝심과 추진력으로, 진해 고층건물 시대를 맞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가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으로 재직하던 2005년, 진해만 일대 해군기지 구역 인근 진해시가지와 웅동 1199만평, 부산 가덕도·강서구 일대 487만평, 거제시 장목면 633만평, 마산 구산면 633만평 등 2716만 평의 고도제한이 완화된 바 있다.

또 황 예비후보는 "비행장에서 작년 한 해에만 1만 7566회의 항공기 이착륙이 있었다"며 "공항 이전으로 비행장 인근 소음공해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진해 덕산 K-10 비행장 이착륙 횟수를 보면 2021년 7366회(이륙)-7373회(착륙), 2022년 9030회-9015회, 2023년 8791회-8772회였다.

구체적 이전 계획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진해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창원시-국방부 간 군 공항 이전 합의서 체결', '국회의원의 진해 군공항 이전건의서 국토부 제출', '민·관·군 통합 진해 군공항 이전 대책반 구성' 등을 제시해ㅛ다.

황 예비후보는 "진해 시민의 편익을 온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 수 앞을 보며 한 걸음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군과 중앙정치 경험을 살려 진해 시민의 숙원을 풀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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