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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자 예비후보 "규제 혁신으로 광명에 첨단산업 유치해야"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광명시갑 국회의원 임혜자 예비후보

등록|2024.02.02 15:10 수정|2024.02.02 15:10

▲ 기자와 인터뷰 중인 더불어민주당 광명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임혜자 ⓒ 서창식


[기사 수정: 2일 오후 3시 9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명시 갑 출마를 선언한 임혜자 예비후보는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이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지난해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하였지만, 경선에서 패배하였다.

이번 총선에 또다시 도전장을 내민 임 예비후보를 지난 1월 29일 오후, 그의 캠프 사무소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출마를 다시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윤석열 검찰 독재를 끝장내고 대한민국의 봄을 열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되었다.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 기로에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이다.

혁신은 시대과제이고, 교체가 국민의 요구이다. 세력교체, 선수 교체, 정치교체를 통한 국가 혁신만이 살 길이고 해답이기 때문이다. 기득권 구태세력을 물리쳐서 새로운 혁신의 얼굴을 한 민주당의 압도적 총선 승리에 앞장서고자 한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응원은 있었나?

"이번에 내가 처음 출마를 했으면, 평산에 찾아가서 '이번에 출마합니다. 대통령님 응원해 주세요'라고 했겠지만, 지난 2019년 문 전 대통령께서 '평범함의 위대함 광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세요'라고 응원을 해주시면서 제 손을 꼭 잡아주셨다."

- 미세먼지저감과 노사정민 대타협에 대해 공약을 하셨다.

"기후온난화와 미세먼지 문제를 단기적인 처방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다. 건강권 이런 것들을 사회적 약자가 가장 피해를 받는 부분이기에, 미세먼지 문제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방안을 만들어 입법화하고자 한다.

그리고 노사 갈등이 더 이상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문재인 정부는 노동친화적이라는 비판 아닌 비판을 듣고 있는데, 노사정민의 대타협을 통해 노사 관계가 경제발전의 걸림돌이 아닌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겠다."

- 현재 수도권 집중 발전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도권 규제 완화를 공약하셨다.

"수도권 광명 같은 경우 기업이 없으면 일자리가 없어진다. 일자리가 있어야 젊은 사람들도 결혼, 출산을 하는데, 그게 없으면 인생에 있어서 스톱을 해버린다. 광명 시흥 3기 신도시도 개발이 되면 광명에 첨단 산업들이 들어가야 된다. 그러기 위해 수도권의 첨단 산업들에 대한 규제 혁신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총선에서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혁신이다. 당도 혁신이고, 국민도 혁신이고. 혁신은 내 뼈를 깎는 것이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거기 때문에 사람이 안 바뀌면 정치가 바뀌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출마 선언문에 '정치도 바뀌어야 하고, 혁신이 시대 과제고, 교체가 국민의 요구'라고 했다. 그래서 선수 교체, 시대 교체, 정치 교체 등 이런 것들을 요청을 했다. 독재적인 검찰 정권도 당연히 개혁해야 하는 것이다."

- 광명시의 문제점과 미래를 위한 공약이 있다면?

"광명시 갑 지역인 경우, 재개발 건축 때문에 도시 자체가 대변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아파트 들어서는 데는 신도심이지만 그 사이에 그냥 운박집처럼 생긴 구도심이 있는데, 그 격차가 굉장히 크다.

여기서 신도심의 학교 문제라든가 환경 문제, 주거 환경 문제가 굉장히 차별 심하기 때문에 이에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어떤 틀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광역 교통 문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교통망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 기자와 인터뷰 중인 더불어민주당 광명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임혜자 ⓒ 서창식


-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면?

"소통 지수가 높다. 기득권으로부터 받은 견제로 인한 설움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떠나지 않고 여기에서 꿋꿋하게 지금까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신뢰가 쌓여 있다. 한마디로 나를 표현하자면 대나무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앙당 당직자로 정당 사상 최초로 공보실장도 해봤고, 대변인과 서울시에서 의장 비서실장을 하면서 지방정부의 행정을 해봤다. 지방자치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다 봤고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는 국민들의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으로 행정이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광명의 내비게이션 같은 그런 역할할 수 있다. 광명 네비게이션 임혜자가 소통을 통해서 삶의 권익을 좀 챙겨주고 그렇게 하고 싶다."
덧붙이는 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로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을 미리 만나 포부와 공약, 비전을 듣고자 합니다. 이에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2024년 총선 후보를 만나다> 시리즈를 통해 유권자들이 이를 통해 적합한 의사 결정과 후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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