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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빠르면 3월에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문 연다

지난해 12월 폐쇄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대체하기 위해

등록|2024.02.02 11:40 수정|2024.02.02 11:40

▲ 인천광역시청 앞 광장. ⓒ 이한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공모사업'에 선정돼 빠르면 3월말에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폐쇄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외국인근로자 체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운영하고, 매년 국비 2억 원씩을 3년 동안 받는다.

인천시는 기존의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고자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고 있다. 빠르면 3월 말까지는 제반 절차를 거쳐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문을 열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다시 운영되면, 관내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를 대상으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지역 등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밀착 상담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국어, 정보화, 생활법률 등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무료 의료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기존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폐쇄에 따른 사업 공백을 최소화해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화합과 공존의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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