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성일종 의원, 공약완료율 0% 두고 반박에 재반박
조한기 "물타기 중단해야"... 성 의원 "완료율 90%"
▲ 국민의힘 성일종(사진, 오른쪽) 의원의 ‘공약완료율 0%’ 보도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은 조한기 (사진, 왼쪽)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했다. 이에 조 예비후보 선대위는 물타기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 신영근, SNS 갈무리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공약완료율 0%' 보도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서산태안 광역·기초의원들은 2일 조한기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자 조 후보 측에서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서산] 국힘, '성일종 공약완료율 0%' 카드뉴스 유포한 조한기 예비후보 고발 https://omn.kr/27avh )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공약 이행과 관련해 해명이나 문제를 제기할 곳은 조한기 후보가 아니라 대전MBC"라며 "적반하장 정치적 공세는 서산태안 주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선대위는 또 조 예비후보를 고발한 국힘 소속 광역·기초 의원들을 향해 "정치공세가 아닌 성 의원의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이유를 서산태안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MBC 보도 논란에 성 의원의 반박과 국힘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의 조 예비후보 고발에 이어, 성 의원실은 2일 <오마이뉴스>에 추가 입장을 전해왔다.
성 의원실 관계자는 "대전 MBC에 보도는 의원실에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내용"이라면서도 "의원실에서는 공약 10개 중 9개는 완료되어 완료율은 90%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예비후보가 문제 삼은 이행률은 (0%가 아닌) 100%"라며 "다음 주 화요일(6일) 매니페스트 실천 본부의 최종결과가 발표되면 정확한 완료율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완료율을 (허위) 이행률로 가공한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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