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설 연휴 심야에... 러시아산 킹크랩 등 밀수, 현장 검거
부산해경, 10일 자정께 해경 함정 급파 검거... 러시아산 수산물 수십 상자 나와
▲ 부산해경, 해상 러시아산 수산물 밀수 선박 검거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자정 무렵 부산 앞바다에서 러시아산 킹크랩 등 수산물 수십상자를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오던 선박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은 선박 화물창에서 밀수된 수산물을 꺼내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부산해양경찰서. ⓒ 부산해양경찰서
설 연휴 심야시간대에 해상에서 러시아산 수산물 밀수 현장이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10일 자정 무렵 부산 앞바다에서 러시아산 킹크랩 등 수산물 수십 상자를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오던 선박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국내 체류 러시아인 1명과 내국인 선장이 승선하고 있었다. 해경은 선박 내부를 정밀 검색한 결과 화물창에서 러시아산 킹크랩, 대왕문어 등 냉동수산물 70여 상자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해경은 "명절 연휴 심야 시간을 틈타 냉동수산물을 밀수한 일당을 부산세관과 정밀 수색하고 이를 세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군,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마약류, 밀수, 밀입국 등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자정 무렵 부산 앞바다에서 러시아산 킹크랩 등 수산물 수십상자를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오던 선박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선박 화물창에서 밀수된 수산물을 꺼내고 있는 모습. ⓒ 부산해양경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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