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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세금 깎아 주더니 근로소득세는 증가... 나쁜 정부"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13일 논평

등록|2024.02.14 09:12 수정|2024.02.14 09:12

▲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김진숙 위원장 ⓒ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진보당 충남 당진시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자 정책' 대해 비판하면서 국정 기조를 즉각 바꾸라고 주문했다.

진보당 당진시위원회(위원장 김진숙, 당진 진보당)은 "최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이 59조 1000억원으로 전년보다1조 7000억원 늘었다"며 "근로소득세가 총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2%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바로 강행한 '부자감세' 영역인 법인세와 양도소득세가 천문학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나온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투명지갑, 텅장'으로 불리며 원천징수되는 노동자들의 세금은 그대로 걷어 가면서 재벌과 부자들에게만 대폭 세금을 깍아 준 결과가 그대로 드러났다. 참으로 나쁜 정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나 집권 여당은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고 있다. 그 뻔뻔함에 기가 막힐 지경이다"라고 쏘아 붙였다.

당진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이 나라 살림을 거덜 내고 있다"며 "(정부는) 강성희 의원이 입이 틀어 막히면서 호소한 대로 국정 기조를 즉각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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