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평균 연봉 4214만원… 충북은 3843만원
2022년 기준, 상위 2만명은 10억원 육박... 노동소득 '상위 1%' 비중, 4년 만에 7.3→7.9%
▲ 최상위 노동소득자 2만여명의 1인당 근로소득이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역 노동자들은 원천징수지 기준 전국평균보다 400만원 가량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 충북인뉴스
▲ 9일 국세청이 진선미(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노동소득자 2054만명의 연간 총 급여는 865조4655억원으로 1인당 평균 4214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 충북인뉴스
최상위 노동소득자 2만여명의 1인당 근로소득이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역 노동자들은 원천징수지 기준 전국평균보다 400만원 가량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 29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노동소득은 9억 8800만원에 달했다.
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 5400명의 연간 평균 노동소득은 3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노동소득이 높을수록 소득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부의 편중은 더 심화됐다. .
2022년 상위 0.1% 구간 소득이 전체 노동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2018년(2.1%)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 구간 소득 비중 역시 같은 기간 7.3%에서 7.9%로 커졌다.
2022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노동자는 총 2053만 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노동자 1557만 명)에 비해 31.9% 증가했다.
각종 공제 등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는 노동소득 면세자 비중은 2022년 34.0%로 2014년(48.1%)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반면 상위 1% 구간의 면세자는 250명으로 전년(215명)보다 늘어났다.
▲ 2022년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원천징수한 노동소득세를 기준으로 노동자 1인당 연평균 4233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충북인뉴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원천징수지별 총 노동 연평균 소득은 4233만원이다.
울산이 475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 4712만, 세종시 4597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의 경우 3843만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1위로 소득 하위권에 분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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