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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철도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 GTX급으로 대구~의성 40분 내로 달린다

등록|2024.02.16 00:38 수정|2024.02.16 00:38

▲ 대구경북 신공항철도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 대구시


대구경북신공항의 핵심 교통망인 광역급행철도(TK신공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TK신공항을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조치이다.

TK신공항철도가 오는 4월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TK신공항철도는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까지 64.6km를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됐고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한 5개 선도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TK신공항철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차량이 투입될 예정으로 신공항 개항에 맞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항철도는 최고 시속 180km로 주행하며 개통 후에는 철도로 1시간 30분, 승용차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대구~의성 구간을 4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TK신공항철도가 개통되면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으로 연계돼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공항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TK신공항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이라며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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