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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설 연휴 이후 하루 25만 이용

누적 37만 장 판매, 4월 이후 신용카드 충전 가능하게 시스템 개선

등록|2024.02.16 11:42 수정|2024.02.16 11:42
 

▲ 1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이용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의 교통비 절약카드 '기후동행카드'가 설 연휴 이후에도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설 연휴 직후 첫 평일엔 24만 8252명이 이용하는 등 누적 판매량이 36만 8000장에 이르렀다(모바일 15만 장, 실물 21만 8000장).

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월 6만 5000원, 월 6만 2000원 중 하나를 선택하는 '사전 결제형' 카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마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단,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NFC 결제 기능 API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애플의 보안정책 때문에 실물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실물카드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르면 4월부터 실물카드의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은 강남역,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선릉역, 잠실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노선은 143번, 160번, 130번, 152번, 272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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