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검찰청, '의료용 마약류' 관리 업무 공조 강화키로
업무 협업 지속 추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기획(합동)점검 추진 및 상호협업 강화 논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대검찰청(검찰총장 이원석)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과 안전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식약처-검찰청 업무 협력 강화 회의'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렸으며,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과 박경섭 대검 마약과장(부장검사) 등이 참석했다.
참고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실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지난해 10월과 올 1월 두 차례 업무 협력 강화 회의를 가졌으며, 회의를 통해 ▲수사 의뢰(고발) 건에 대한 결과 신속한 공유 ▲몰수마약류 보안관리 강화방안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전국 확대 시행 등 업무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분석센터의 '식품·의약품 중 펜타닐(유사체 포함) 동시 분석 시험법' 개발 사례 등 식약처의 우수한 마약류 시험분석 역량을 대검찰청에 소개·공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대검찰청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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