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8%, TK 지지율 대폭 올라
[전국지표조사] 부정평가 55%, 50대 제외 전 연령대서 상승,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충청권은 하락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세 번째,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민생토론에는 토지 규제 개선과 관련한 정부 부처의 합동 보고와 참여자들의 토론이 있었다. 2024.2.21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2일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조사에서 3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2.5~7) 대비 1%p 오른 결과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55%로 나타났다. 설 연휴 직전 발표된 지난 2월 2주차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6%p 급등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셈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총 통화 5904명, 응답률 17.0%)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p▲, 6%→14%, 부정평가 77%)와 부산·울산·경남(3%p▲, 45%→48%, 부정평가 46%)의 긍정평가가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12%p▲, 53%→65%, 부정평가 27%)의 긍정평가가 대폭 올랐다.
반면, 서울(1%p▼, 40%→39%, 부정평가 51%)과 인천·경기(3%p▼, 35%→32%, 부정평가 60%)의 긍정평가는 하락했다. 지난 16일 대통령경호처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생 '입틀막' 사건이 발생했던 대전·세종·충청(5%p▼, 38%→33%, 부정평가 62%)의 긍정평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오른 67%, 부정평가는 6%p 내린 28%로 집계됐다. 하지만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27%, 부정평가는 4%p 오른 6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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