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공천에만 관심… 진보정당 공약 알리고 싶다"

청주흥덕 이명주 진보당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 "서민 위해 대출금리인하 3법 제정"

등록|2024.02.22 19:23 수정|2024.02.22 19:23

▲ 청주흥덕 후보로 나선 진보당 이명주 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 충북인뉴스


"요즘은 누가 공천받느냐에만 신경을 쓰지, 무엇을 알리는지(공약)에 대해서는 제대로 안 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정책이 무엇인지 유권자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됐습니다."

4.10 총선에서 청주흥덕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명주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진보정당의 공약을 유권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며 자신의 대표 공약은 대출금리인하 3법 제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에게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대출금리 인하법 제정이라고 말하겠다"며 ▲대출금리 원가 공시 ▲법정 최고금리 15%로 인하 ▲횡재세 도입 등을 공약했다.

또 '흥덕 비전'과 관련된 공약으로는, 옥산 폐기물 처리시설로 유입되는 수도권 쓰레기 완전 차단법 제정, 오송과 청주IC 사이에 도시숲 및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송 BRT(간선급행버스)도입과 무상교통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는 지방검사장 직선제, 검찰청 해체,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전환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북의 후보자들을 살펴봐도 검찰 권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지방검사장 직선제 실시로 주권자인 국민에게 검찰권력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정치개혁 공약의 하나인 국회의원 특권폐지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수당 최저임금 3배 이하 ▲3선 연임 제한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주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개혁 진보세력의 단결로 200석 이상 범야권 승리로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