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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4239톤급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인도

교육부 최초로 적용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 연료 추진 선박 ... 대선조선 건조

등록|2024.02.23 10:44 수정|2024.02.23 10:48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22일 오후 부산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인도 및 명명식’을 개최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4239톤급 이상 국내 관공선 가운데 교육부 최초로 적용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선박의 어업실습선 '새바다호'가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인도된다.

이 대학은 22일 오후 부산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인도 및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감리사(KOMAC), 한국선급, 대선조선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바다호는 최종 마무리 작업과 준공 검사 등을 거쳐 오는 27일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해양조사실습선 '참바다호'를 포함해 2척의 실습선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대학은 2001년 건조돼 선령 20년이 넘은 새바다호를 대체할 선박 건조를 해왔고, 이 사업에는 국비 486억 4100만 원이 투입됐다.

경상국립대는 '실습선 건조추진단'(단장 김무찬 전 해양과학대학장)을 구성하여, 액화천연가스 운용 안전성 확보와 승선 실습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왔다.

권순기 총장은 "새 어업실습선이 건조되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기사 지정교육기관 최초의 액화천연가스 교육 설비를 이용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22일 오후 부산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인도 및 명명식’을 개최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의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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